'사흘간 75만여 명 찾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흥행
재미와 함께 예술인과 관객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 인상적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5/05/04 [18:26]
▲ 작은 자전거를 타고 나온 광대가 저글링과 불 봉 묘기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 김현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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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폐막한 2015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사흘간 안산시에서 펼쳐진 가운데 국내외 7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해 국제적 행사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8개국 60여 개의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차별성을 지닌 예술로 충만해지는 거리공연을 선보여 다음 해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타악기 퍼포먼스, 대형인형이 이동하는 퍼포먼스, 종이상자로 시민이 건축물을 만드는 집단 퍼포먼스 등 재미와 함께 예술인과 관객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 인상적이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또한,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고통의 시간이 오래인 안산 시민과 국민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해주는 축제인 동시에 도시의 변신과 거리의 재발견을 알려 다시 생동하는 위대한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