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3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는 2년 연속 공연예술제 대표축제로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이래 올해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안산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관객과 함께 공연작품을 만들어 가는 대형 국제공동제작 작품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는 국내 거리극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서 새로운 도시축제의 콘텐츠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7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축제이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동제작 ‘위대한 도시’가 국내 시민참가자 160명이 10주간 사전 연습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는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