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11일 지역 내 인재 발굴‧양성 목적으로 ‘횡성인재육성재단’출범식을 가진다고 10일 밝혔다.
횡성인재육성재단은 작년 10월부터 민, 관, 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올해 2월 29일 장학재단 설립 등기를 완료함으로써 설립되었다. 횡성인재육성 장학재단의 재원 목표액은 2020년까지 총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기존에 조성된 횡성인재육성기금 24억 및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조례에 의거한 출연금 5억 등, 올 한해 총 29억원이 지원되었다. 군은 매년 5억씩, 2020년까지 40억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출연과 모금운동으로 매년 최소 3억원씩, 2020년까지 30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장학기금 사업으로는 인재육성 부문(성적우수, 저소득, 예체능)과 이장자녀 부문, 관내대학부문(성적우수자, 만학)이다. 금년에는 인재육성부문에 41명에 6,200만원, 이장자녀부문에 18명 1,800만원, 관내대학장학부문에 54명 4,950만원으로 총 12,95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횡성군체육회 체육꿈나무 장학생 18명도 함께 참여하여 장학증서 1,340만원을 증정하는 시간도 갖는다.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 조창진 (주)벨라스톤CC회장은 “아무리 높고 깊은 산이라도 큰 나무와 작은 나무 그리고 푸른 수풀이 고루 조화되어야 푸르고 아름다운 산이 될 수 있으며, 아무리 큰 나무라도 한그루의 나무로는 산을 푸르고 아름답게 하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1․1․1장학운동 (1인 1구좌, 1만원 장학사업참여운동)의 주민 참여를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재단의 출범으로, 기존 타 시군으로 유출되던 성적우수 학생들의 관내 학교 진학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인재들을 옹골차게 우수한 향토인재로 키우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