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예비후보는 22일 유튜브 ‘황교안TV’를 통해『청년 희망사다리 복원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하고, 실력 있는 모든 청년에게 기회를 주어 사관학교, 경찰대학, 고시, 로스쿨 출신이 아니어도 용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먼저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일반 병사가 선발 과정을 거쳐 장군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며 “병사들이 장군으로 진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더 열심히 복무하는 분위기가 생길 것이고 사기 또한 높아져 한국의 군대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대학 출신이 아닌 일반 순경 출신 경찰 공무원 중에서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는 인재가 있다면 총경 이상의 고위직이 될 수 있는 길을 지금보다 대폭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현재 총경 진급의 약 8%만 순경 출신이고 더 높은 경무관은 1%, 치안감 이상은 전무하다며 인사과정을 정비해 일반 순경 출신이 치안감, 치안정감까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공무원과 관련해서도 황 후보는 “말단 9급 출신이라도 자격 요건을 갖춘다면 국장, 차관까지도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육과 관련해서는 “30대 초임 교사라 하더라도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를 키워 교육정책과 학교 운영을 맡기고 이들을 통해 교육을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법시험과 관련해서는 “로스쿨을 유지하더라도 사법시험 제도를 부활시켜 누구든 꿈꾸는 법조인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다시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예비후보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희망사다리 복원정책』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청년 희망사다리 센터’를 설치해, 대상이 되는 인재들은 해외 유학과 각국 정부 파견하고 해외 싱크탱크에서의 정책 연구 등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정책 발표 서두에서 “조국 전 장관은 트위터에서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딸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도록 입시에 영향을 주는 인턴확인서와 표창장 등을 위조했고 법원은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제출했던 이른바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결을 내렸다”며 “이처럼 좌파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에게 달콤한 말을 하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청년은 혁신과 변화의 상징이고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이 용이 되고 국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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