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의힘 경선후보가 18일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적인 모습과 사적인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하면서 인스타그램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교안 후보는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출연해 인스타 유저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가운데 유저들은 황 후보의 즐겨 하는 운동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부인과의 첫 만남, 주량이 얼마나 되는냐 등 사적인 질문도 남겼다.
황 후보는 공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깜놀 10억 벤처창업 베틀’을 들면서 흥 살리는 경제·대한민국 만들겠다며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이 많은 것과 관련해서는 자영업자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극단적 선택하는 분이 많아지고 있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또 당대표 시절과 현재 대선후보인 상황에서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대표 시절에는 책임의 무거움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은 내가 해야 하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양쪽 다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안보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게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하고 좌편향이 심한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확인된 객관적 역사로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후보는 라이브방송 후반부에는 한 유저의 요청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남’ 등 두 곡을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불러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