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2%, 1.1% 감소한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지난 28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전력수요예측에 적용되는 5대도시 월 평균 기온이 2010년 8월 27.2℃에서 2011년 8월 25.9℃로 약 1.4℃가 낮아진 것과, 냉방수요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시장에서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은 117.09원/kWh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한 반면, 8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384억 kWh를 기록했다.
▲ 산업용 전력 : 광업, 제조업 및 기타사업에 적용 (사진 출처= 지식경제부)
평균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수요 감소와 계통한계가격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수출호조가 전년동월 대비 2.7.1% 상승함에 따른 산업용 수요가 7.1% 증가한 것으로 기인한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업종별 증감률을 보면 화학제품이 17.0%로 가장 높았으며 철강 13.1%, 기계장비 11.4%, 자동차 11.3%, 석유정제 10.0%, 조선 7.6%, 조립금속 6.8%, 반도체 5.1%, 펄프종이 3.6%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