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정남에서 축의금의 기준을 제시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애정남’에서 축의금 기준을 제시해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서 친구의 결혼 축의금과 관련한 애매한 사연을 공개하면서 축의금 3만원, 5만원의 기준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날 방송 애정남에서는 최효정이 “지옥의 계절, 9월 10월이 옵니다잉. 축의금 3만원은 기본입니다잉. 택시비로 치면 기본요금입니다잉”이라며 3만원과 5만원의 기준은 “4·5·9·10월, 결혼 성수기에 결혼하면 3만원입니다잉. 비수기에 하면 5만원입니다잉”이라고 강조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최효정은 5만원과 10만원의 기준에 대해서 “친한 친구는 5만원, 아주 친한 친구는 10만원입니다잉. 결혼하는 친구 부모님이 내 이름을 안다. 그러면 10만원입니다잉”이라고 정해주며 우리들만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애정남의 축의금 기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판단 안될 때 써먹어야지”, “의외로 그럴듯 하다”, “축의금만 한 달에 28만원 나갔다. 어제 애정남에서 축의금 기준 정해주는데 속이 다 후련”, “이번 달과 다음 달의 친구 결혼식의 축의금을 생각해 봤다. 아무래도 어머니들이 내 이름을 아시는 것 같아”, “100%로 공감”, “결혼 전에 부모님께 친구들 사진이랑 이름 매치해서 브리핑 해야겠어요” 등의 반응들이다.
한편, 애정남 방송에서는 축의금에 앞서 여자들과 남자들이 만날 수 있는 이성친구의 범위를 정해줬으며, 마지막으로 총정리 해주는 가운데 너무 빠르게 정리 한 것 같아 최효종은 누리꾼들에게 “캡처하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