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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가야 할 길, 킹이냐? 킹 메이커냐?

넓어지는 정치적인 행보, 차기 대선에 어떤 영향력 끼치나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7/06 [15:52]

손학규의 가야 할 길, 킹이냐? 킹 메이커냐?

넓어지는 정치적인 행보, 차기 대선에 어떤 영향력 끼치나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7/06 [15:52]
隨處作主 (수처작주)!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좌우명이다. 이 좌우명은 손학규 대표가 가야 할 길의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가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달 2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마친 뒤, 일본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며 정치적인 행보를 해외로 넓혀가고 있다. 4.27 재보선을 민주당의 완승으로 이끌면서 민주당 대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다져왔다.

당내 입지가 어느 정도 세워지자, 차기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기 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대접 또한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의 홍준표 의원이 ‘박근혜 수호천사’를 자처하며 대표로 선출되어 발빠르게 내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현재 민주당은 속칭 쇄신파와 주류파가 민주당의 적통론을 내세우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손 대표는 지난 4.27 재보선 당시 ‘개인의 승패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의 승리만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분당乙 지역에 파격 출마하였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긴 것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손 대표가 뽑아들 카드가 무엇인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그 카드가 ‘개인의 승리뿐 아니라 당의 승리’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최고위원회에서 있었던 정동영 의원과의 대북 노선 충돌은 현재 손 대표가 어떤 상황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다. 한 누리꾼은 손 대표의 상황을 ‘업둥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즉, 데려다 기른 자식이라는 뜻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대항마로서 손 대표 이외의 다른 카드가 없다. 문제는 이 유일한 카드가 여론 조사에서는 매번 불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이다.

손 대표가 차기 대선을 두고 어떤 카드를 선택해 ‘개인의 승리’와 ‘당의 승리’를 다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시사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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