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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칩가공용 감자 ‘새봉’ 개발

기름 적게 들고 튀겼을때 색깔 밝아

강병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4:37]

농촌진흥청, 칩가공용 감자 ‘새봉’ 개발

기름 적게 들고 튀겼을때 색깔 밝아
강병민 기자 | 입력 : 2011/06/21 [14:37]
▲ 칩가공용 감자 '새봉'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도 좋은 새로운 2기작 칩가공용 감자인 ‘새봉’을 개발해, FTA에 맞서 수입산 칩가공용 원료감자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칩가공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서’ 품종은 칩색이 밝고 품질이 우수하지만 휴면기간이 길어 가을에 가공원료를 생산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매년 12~5월까지는 미국이나 호주에서 감자를 수입해 가공원료로 사용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수입되는 가공원료의 양은 연간 15~18천여 톤에 이르며, 수입금액은 약 800만$에 이른다.

정부에서는 미국과의 FTA를 체결하면서 12~4월 동안 수입되는 가공원료에 한해 연차적으로 관세를 줄이는 계절관세를 추진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전 지구적인 온난화와 유가급등으로 인해 가공원료 감자의 수입단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칩가공용 원료 감자 ‘새봉’은 건물함량이 높아서 기름을 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환원당함량이 낮아 기름에 튀겼을 때 칩의 색깔이 밝은 특성이 있다.

또한, 휴면기간이 50~60일 정도로 짧아 남부지방 뿐만 아니라 중부 해안지방에서도 봄, 가을 연중 두 번 재배할 수 있다.

게다가 감자를 심은 후 90~95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기 때문에 재배기간이 짧은 가을재배에 유리하다. 따라서 봄에 생산된 씨감자를 가을에 가공원료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12~2월중 수입되는 가공원료 약 6,000~7,000톤 정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입 원료감자를 대체하면서 그만큼의 일반 식용감자 공급량을 가공용으로 전환함으로써 해에 따라 널뛰기를 반복하는 감자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지홍 박사는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산물 개방에 대응해 양질의 국산 가공용 원료감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봉’ 감자는 올 가을부터 시범재배단지를 확대해 농가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본부 = 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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