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계가 지난 9일 엄청난 바람이 불어 혼란스럽다.
與 홍반장 떠난 한나라당 박근혜 등판? 지난 9일 오후 2시경에 속보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기자회견이 발표됐다. 홍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가히 충격적 이였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재창당을 선언하며 “무책임적인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던 홍 대표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달리한 것이다. 9일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4층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얼굴을 들어냈다. 홍 대표는 담담하면서 무거운 얼굴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잇달아 악재가 터졌다”, “이 모든 것이 제 부덕 소치이다”라며 당 대표로서의 책임을 통감해 했다. 이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계파의 말에 “더 이상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사퇴이유를 밝혔다. “더이상 계파갈등은 없어야 하며 모두 힘을 모아야 총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약 3여 분간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6층 집무실로 돌아갔다. 홍 대표의 사퇴배경은 당을 재창당과 공천개혁 등을 통하여 쇄신하려 하였으나 최고의원들마저 최고의원회의에 불참하여 홍준표 대표를 무력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홍 대표는 기자회견 후 당직자들과 집무실에서 차를 나눈 뒤 5시경에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한나라당사를 떠났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기장회견직후 “이젠 자유인이 되었습니다”고 남겼다. 이에 앞서 오후 2시경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몽준 전 한나라당 최고의원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출범대회에 참석하여 여권 내부의 갈등이 심했다는 것을 반증하였다. 당헌에 따라 나경원 최고의원이 대표직을 맡게 되었고 나경원 최고의원은 황우여 원내대표와 통화를 갖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 논의 했다. 황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여 당을 꾸려가야 한다”며 “박 전대표가 일하는데 걸림돌이나 그런 것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침몰하는 한나라호의 선장을 홍준표에서 박근혜 신속히 전환을 주장했다.
野김진표 원내대표, 임시국회 소집합의 책임 사퇴표명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사퇴를 표명했다. 김 원내총무는 8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임시국회 소집합의를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하여 정동영 민주당 최고의원은 “왜 등원하느냐? 그렇게 결정을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며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영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등원결정은 아니다. 아직 의사일정 합의도 안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임시국회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오가는 가운데 정 최고의원과 노 원내수석부대표간의 언쟁이 높아지면서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전해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김진표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 최고의원 및 강경파는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온건파로 알려진 의원들은 “사퇴는 너무하다”하며 맞섰다. 이날 열린 의총에서 사퇴여부는 결정되지 못하고 12일 열리는 의총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홍준표 사퇴, “악재가 잇달아 터졌습니다…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 원상복구 요구 ‘조국통일선언비’, 파주시의 결정은? ▷ 태안 기름유출 4주년? 삼성 기름유출 4주년! ▷ 티아라의 이유있는 리더교체 ▷ 카라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 화장품 모델로 일본 팬미팅에서 폭발적인 환호받아!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