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 축제, 벚꽃 구름 인파 몰려
서울시, 10~11일 여의도 버스 막차 연장 운행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5/04/07 [15:20]
7일 오후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면서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여의도 봄꽃 축제를 맞아 축제 기간인 10~11일 여의도를 거치는 버스의 막차 시간이 연장한다는 내용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10~11일 이틀간 여의도를 거치는 버스 막차를 차고지 방향으로 여의도 정류소 기준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연장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총 27개 노선으로 여의도환승센터·국회의사당역·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오전 1시 20분 막차가 출발할 예정이다.
평소 여의도를 출발하는 시내버스 막차는 밤 11시 40분경이었지만 1시간 30분가량 막차 시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한편 지하철의 경우 막차가 연장 운행되지 않지만, 국회의사당역을 거치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11~12일 이틀 동안 164회 증회 운행된다.
작년 통계에 따르면 봄꽃축제 기간 동안 토요일 오후 2~3시에 가장 많은 승객이 여의도에 하차했으며, 오후 5~6시에 가장 많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니 여유로운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해 찾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