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015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선도과제’로 선정된 국내 자매 도시 간 협력사업인 ‘세계를 향해서는 함께 가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를 향해서는 함께 가자’는 ‘정부3.0’의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확산, 대국민서비스 향상 등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자치단체별로 추진되는 국제업무(투자, 관광, 공연, 방문단 유치, 수출입 지원 등)를 국내 자매 도시 간 공동 추진함으로써 도시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우선 전남 여수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분석,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6월 4일부터 군산시의 중국 자매도시인 연대시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국제식품박람회에 서귀포시와 공동 참여함으로써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스티벌과 10월 LA한인축제에 공동 참여를 통해 문화, 예술, 공연 분야와 농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