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7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물놀이 사망자가 전체 사고의 88%(22명)를 보이면서 소방방재청은 6월부터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안전관리 요원 9,342명을 배치하고 물놀이 위험구역 등에 43,492점의 구명조끼·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1,760개소의 물놀이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위험표지판 등 4만 9천여 점의 물놀이 안전시설·장비를 정비·확충했다. 유급감시원, 공익근무요원, 119시민수상구조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9,342명의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소방방재청 및 152개 지자체 공무원을 총동원해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여름방학 시작 전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TV와 라디오 등 각 매체를 통해 휴가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소방방재청은 경북도 안동시 낙동강(시민공원)에서 남상호 청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학생·지자체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작년 물놀이 사고 발생유형으로는 사망자 25명 중 안전부주의 56%(14명), 수영미숙 28%(7명), 음주수영 8%(2명) 순으로서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