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소방공무원들의 순직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대원의 안전사고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대원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급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건물내부에 진입한 대원의 안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대원 위치추적 시스템’을 활용하고, 방화복에는 IT기술을 적용한 혈압, 맥박, 심박 등 신체이상 정보와 움직임 여부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말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소방대상물의 설계도면과 내부구조, 소방시설, 위험물질 정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119소방현장 통합정보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현장 활동 ‘안전수칙 위반자 벌점제’를 도입해 재난현장에서 개인안전장비 착용, 2인1조 활동 등 안전수칙 이행을 위반할 경우, 근무평정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소방관서장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해 대원 안전관리 소홀로 순직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중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소방공무원 중 연평균 7명이 순직하고 33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11월 8일 전국 소방관서 ‘방호과장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대책을 종합 점검해,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없도록 전국 소방관서장이 현장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