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대전에서 10대가 집단으로 또래 중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부산에서 '이유없는 폭행'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일 또래 여학생 2명이 자신들을 째려본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15)양 등 5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 등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김모(16)양 등 2명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하고 담뱃불로 팔 등을 지진 뒤 옷과 신발, 가방, 현금 8000원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여 범행현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이양 등 5명을 붙잡았다. 이렇듯 매년 학교폭력은 증가하고 그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국가와 학교 등이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이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때, 교육 당국 차원에서 폭행에 대한 본질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것을 학생들에게 인식시켜 사고를 방지하는 다방면의 교육이 필요하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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