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의 예술가들이 해외 레지던시 참가를 통해 다양한 창작기회를 가지고, 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예술교류모델을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2012 아시아 레지던시 파견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에는 일본(책임 코디네이터: 김정주), 대만(책임 코디네이터: 서상호), 네팔(책임 코디네이터: 김이선), 중국(책임 코디네이터: 진영섭) 등 총 4개 팀, 26명이 선정되어 각 나라에서 현지 예술가 및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지난 12월 17일(월)부터 22일(토, 오후 3시)까지 중앙동 또따또가 아카이브센터에서 성과 보고회 ‘아시아를 열다’를 개최하였다. 특히 17일(월)에 진행된 활동 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참가 예술가들이 직접 참석하여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의 문화적 핵심가치인 국제 레지던시의 효시적 역사성을 부활시켜 한일 양국 간 레지던시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조선통신사의 부활 ‘레지던시 원류를 찾아서’를 새롭게 진행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서는 총 9명의 부산지역 예술가들이 요코하마(이영수, 배명희), 이토우시(정맹용), 카미노세키(이은주, 배길남), 도모노우라(최정란), 쓰시마(정만영, 왕덕경, 송성진) 등 총 5개의 도시로 파견되어 조선통신사를 테마로 문학, 미술, 도예 등의 창작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12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개최되는 ‘조선통신사의 부활·레지던시의 원류를 찾아서展’에서는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올해 예술가들이 일본에서 활동한 작품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9명 작가들의 생생한 현지 작품 활동 체험담과 그 후기를 들어볼 수 있는 보고회 및 토론회가 18일(화) 오후 2시부터 조선통신사 역사관 영상실에서 함께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지역 예술인과 부산시민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이번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며, 레지던시 파견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문화예술인의 문화향유 기회와 지원을 확대하고, 동북아를 중심으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성과 보고회 및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및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역사관 홈페이지(www.historytongsin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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