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운 음악감독과 함께 만드는 꿈의 오케스트라
부산지역, 3월부터 12월까지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본격 운영
박지수 수습기자 | 입력 : 2014/03/13 [20:22]
[부산 뉴스쉐어 = 박지수 수습기자]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하경희)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하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부산광역시 주최) 사업을 이달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본 사업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역사회형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적 하모니를 통해 소통과 조화를 배우고,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는 잠재역량을 키워나가는 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을숙도 문화회관과 힘을 합쳐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합동연주회와 교류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차례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윤상운 음악감독을 공개 채용함으로써 5년차를 맞는 오케스트라 교육의 성과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지난 10일 선정된 윤상운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 기초과정을 거쳐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지휘과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진주시립교향악단 제4대 상임지휘자 및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문화재단 박소윤 문화예술교육팀장은 “올해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의 32개 선정 단체 중 부산은 제1기 단체로 지난 4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가 전문 지휘자인 윤상운 음악감독과 함께 만들어 갈 교육적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70차례 진행될 올해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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