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안미향 수습기자] 빈혈이 아닌 것 같은데 간혹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이석증을 의심해봐야한다.
귀속에는 소리를 듣는 청신경과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신경이 있다. 평형신경의 끝에는 이석이라는 작은 돌이 붙어있는데 이 돌이 떨어지면 천정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생긴다.
이러한 어지럼증을 이석증이라고하는데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할 수 있고 며칠안에 어지럼증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몇달 이상 어지러움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중풍에 의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말을 잘 못한다던지 음식을 잘 못삼킨다던지 팔, 다리를 잘 못쓴다던지 등의 증상이 같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는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
소리청한의원 부산사하점 박진구원장은 별다른 이유없이 발생하는 이석증도 한의학적으로 분석하면 몇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평소에 속이 자주 더부룩하거나 미식한 소화불량형, 둘째는 신경이 예민하고 화를 잘 내는 스트레스형, 셋째는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체력이 떨어지는 기혈허약형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유형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어지럼증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