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닥터의 김성홍 감독, 배우 배소은,김창완,서건우      ©조아람 기자

[부산 뉴스쉐어=박현경 기자] 지난 8일 오후 12시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출품작 ‘닥터’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찬일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한국형 스릴러 영화계의 중견 김성홍 감독과 닥터의 주역들인 배우 김창완,배소은 ,서건우가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한 전찬일 프로그래머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신예 배소은과 서건우가 될 것”이라며 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을 소개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인 배소은은 서건우와 함께 신예 메이커인 김성홍 감독의 눈에 띄어 발굴된 차세대 뉴스타이다.
 
배소은은 ‘손톱’의 진희경, ‘올가미’의 최지우, ‘세이예스’의 김주혁 등 신인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 온 김성홍 감독이 500:1의 경쟁에서 발굴한 기대주이다.


첫 장편영화 출연 뿐 아니라 첫 배드신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배우 배소은은 “서건우와 같이 연극하다 캐스팅되었고,  개봉 후  한 학기를 서건우와 함께 더 다녀야 해서 친구들이 많이 놀릴 것 같지만 재미있었고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해 의외의 당돌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보고 역할이 정말 많이 마음에 들었으며, 신인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이 많은 배역이라 좋았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연신 시원한 마스크와 웃음을 띈 배우 서건우는 극중  영관의 캐릭터 몰입을 위해 4개월동안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었다며 “몸 만들때 너무 힘들었다”고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배우 서건우는  “배소은과 학교에서 3개월동안 함께 연극을 한 사이라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베드신이 편안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아는만큼 서로 소통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찬일 프로그래머는 첫 출연 캐스팅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출품작이 된 신인배우들은 ‘땡잡은 것’ 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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