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1시 수원역 롯데리아 광장에서 참사랑봉사회에서 주관하여 ‘충혼의 불꽃, 승리의 빛’ 현충일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전쟁을 모르는 세대부터 전쟁의 아픔을 간질한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었고, ‘충혼의 불꽃, 승리의 빛’이라는 이름 아래 약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약 5천명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원역사를 지나가는 시민들은 호국 선열 500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하늘로 가는 편지’작성하기도 하고, 마련된 분향소에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하는 등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이 직접 태극무늬 뱃지와 목걸이를 만들어 각자의 가슴에 매달거나, 봉사회에서 제공된 통일의 염원을 담은 조국 통일 선언문 부채를 들고 사진을 찍는등 현충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현충일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또,우리의 영원한 국화(國花)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차’ 시음 부스에도 발걸음이 끊기지 않았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서 전시된 사진을 보며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알려줄 수있어서 좋았고, 또 이렇게 순국선열들이 있기에 우리가 잘 살고 있는것을 얘기해주면서 우리민족의 아픔을 후대까지 전해주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스라엘인 돌리(29)씨는 “나라를 위한 이런 행사가 있고, 봉사자들이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또 아이들과 어른이 다 같이 참여하는 모습이보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