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남본부) 부산 국악인들의 염원이었던 부산국악방송이 8일 오후 4시에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8일 개국식은 부산진구에 있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진행됐다. 아나듀서 김민경과 서편제의 여주인공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의 사회로 개국식과 개국기념공연이 진행되었다. 개국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허남식 부산시장, 박준영 국악방송 사장 외 여러 내빈의 축사와 국악인 김덕수, 문화예술부 장관등 각계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전파발사식 후 개국기념공연이 이어졌는데, 개국기념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정악단의 만파정식지곡을 시작으로 유금선 명창의 구음으로 동래학춤 공연, 어쿠스틱 앙상블의 재비모리 공연후 국악의 명인들로 구성된 시나위, 국립부산국안원 무용단의 풍류악지무, 김용우씨의 노래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추억의 동백섬을 끝으로 공연은 마무리 됐다.
이날 공연은 각계의 명인들과 전수자들이 준비한 공연인 만큼 수준높은 공연으로 평가된다. 또한, 부산국악방송 개국으로 인하여 부산의 국악문화 뿐만 아니라 각 계의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악방송은 부산국악원내에 자리하게 되며 여러 인사들의 축사에서 밝힌바 한류의 물결을 따라 한국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 하며 24시간 국악에 대한 소식과 음악을 제공하게 된다. FM 98.5㎒를 통해 송출되어지는 부산국악방송은 부산 전역과 경남 김해ㆍ양산시 일부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통음악은 물론이며 문화계의 여러 소식과 관련 인물, 국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과 경남 일대에 생방송으로 국악소식을 전하고 국악 실황 프로그램인 'FM국악당'(매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은 매주 금요일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되어 중계될 것이다. 이번 부산국악방송 개국은 서울ㆍ경기, 전주, 경주ㆍ포항, 진도ㆍ목포, 남원에 이어 6번째이며, 판소리, 민요, 정가 등 다양한 전통음악은 물론 퓨전 음악 등 다양한 문화계 소식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부산의 국악계 뿐만 아니라 국악과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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