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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똥개남' 아니다!" 편집으로 인한 오해일 뿐…

"일방적 보도한 언론 법적인 고소할 생각 있다"

윤해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8/06 [23:10]

"난 '똥개남' 아니다!" 편집으로 인한 오해일 뿐…

"일방적 보도한 언론 법적인 고소할 생각 있다"
윤해영 기자 | 입력 : 2011/08/06 [23:10]
지난 2일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마지막 자연인’으로 소개된 최모(43)씨가 반려견에게 인분만 먹이는 장면이 송출돼 ‘제작진 측의 편집과정으로 인한 오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2일에 방송된 최모씨가 개들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 SBS  '생방송 투데이' 방송화면캡처)

2일에 방송이 나간 직후 SBS ‘생방송 투데이’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또 동물협회 관계자는 “어떻게 반려동물인 개에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나”라며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행위는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 프로그램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     (사진=인터넷 화면 캡쳐)

이어 “기존 동물보호법으로는 이 남성을 처벌할 수 없다”며 “동물보호법에서 동물학대 처벌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등의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하지만 6일 현장을 직접 방문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충분한 양의 사료가 비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개들도 매우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며 “프로그램 편집으로 인해 대중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최모씨의 결백을 뒷받침해 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농담하는 것 아니니, 죽어버리게 농약 하나 보내달라”고 말을 시작했고, 최씨는 방송후 “제작진 측의 말도 안되는 편집으로 인해 ‘똥개남’이 되어버렸다”며 “나만 질타를 받고 오해받는 것이 아니라 가족까지 욕을 듣고 있다”고 탄식했다.
 
최씨는 “프로그램에 등장한 개들은 여느 반려견과 같이 사료도 주고 있고, 먹다남은 음식이나, 직접 지어 밥을 주어 기른다”며, “인분을 먹는 것은 개를 자유롭게 풀어 둘 때 가서 먹었던 것이지 개에게 인분을 사료로 먹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똥개남’이 된 것은 제작진이 취재 할 당시 개들을 위해 밥을 짓는 장면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분을 먹는 장면과 그로 인한 인터뷰만 편집해 내보내어 이런 사단이 났고, 거기다 언론이 최씨 측의 변을 물어 보지도 않고 보도하여 더 사태가 가중됐다고 전했다.
 
최씨는 방송 후 다음날 제작진 측에 전화하여 “자신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는 이 일에 대해 대중에 해명을 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촬영을 외부제작사가 하여 본사와 협의해봐야 한다고 하며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언론사에도 최씨는 정확한 사실도 확인도 하지 않고 프로그램의 내용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기사를 쓴 매체에 대하여 법적으로 고소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제작사측의 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현재 별다른 입장 같은 것은 없다”며 “본의 아니게 출연자가 피해를 당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포커스팀 = 윤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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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아저씨 2011/08/09 [23:52] 수정 | 삭제
  • 잘못을 했으면 공개 사과하고 배상을하고 무릎꿀고 개개곡진 용서를 갈구해도
    시원찮을 것인데 뭐 본사운운, 에이 개보다 못한 넘들
  • 목마를땐농약 2011/08/07 [23:24] 수정 | 삭제
  • 야~~미친것드라 청원빨리 안내려 확인까지햇다면서 니들이 경찰이냐 수사권있어 대가리에 뭐가드럿는지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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