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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출교요구, 동문들도 동의한 ‘출교’ 누가 막을 것인가?

“출교만이 고려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1/08/26 [17:11]

고려대 출교요구, 동문들도 동의한 ‘출교’ 누가 막을 것인가?

“출교만이 고려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1/08/26 [17:11]
▲ 의과대학 홈페이지 홍보용 사진                                      (사진=고대의과대학 홈페이지 캡처)

고려대 동문들이 고려대 의대생들의 출교를 강하게 요구했다.

최근 고려대 의대생들이 성추행 논란을 빚은 바 고려대 일부 단과대 학생회 등 학내 21개 단체는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측에 “성추행 의대생들을 반드시 출교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집단 성추행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측이 80여일이 지나도록 해당 의대생들을 징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명확히 대처하지 못한 학교 측에 교육기관으로서의 자질을 지적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현 사태와 삼성 이건희 회장 박사학위 수여 반대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을 2006년 본관 점거 투쟁을 구실로 2주 만에 출교했던 것과 명백히 비교된다는 것을 호소하며, 해당 의대생들에 대해 굉장히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학교 당국의 관대한 태도들은 출교가 아닌 퇴학 조처를 내릴 것임을 시사한다”며 “교화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가해 학생이 학교로 돌아와 피해자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지낼 가능성을 열어둬서는 안 된다”며 피해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 받게 될 상황을 우려하며 주장했다.

앞서 이들 단체에 따르면 퇴학은 한 학기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징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해당 의대생들이 피해자 학생에 대해 반성을 하기보다 오히려 협박을 일삼았다는 보도 등을 거론하며, 의사로서의 요구되는 자질과 윤리의식을 저버린 해당 의대생들에 대해 학교 측은 엄중히 다뤄야 함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고려대 의대 남학생 3명은 경기도 가평의 모 민박집에서 동기 여학생 A씨가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은 사이 A씨의 몸을 만지고,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로 A씨의 몸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고려대 의대생 출교요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빗발치는 출교요구에도 재판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끝까지 버티는 고려대는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동문들의 출교요구 대자보, 멋있다. 정말 멋있다”, “아직도 출교 안 된거냐”, “출교만이 고려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등의 반응들이다.
 
시사포커스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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