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고대 의대생 성추행 출교 1인시위, ‘고추 자르기’ 퍼포먼스

“다음 보기 중 성폭행(성추행) 당해도 되는 여성은? …‘당근’ 없습니다”

유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1/07/06 [18:47]

고대 의대생 성추행 출교 1인시위, ‘고추 자르기’ 퍼포먼스

“다음 보기 중 성폭행(성추행) 당해도 되는 여성은? …‘당근’ 없습니다”
유영미 기자 | 입력 : 2011/07/06 [18:47]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범 출교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 김현익씨 티스토리 캡쳐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범 출교 촉구 릴레이 1인 시위가 18번째 고려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1인 시위는 동료 여학생을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3명의 출교조치를 촉구하고 학교 측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하는 트위터리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

매일 오전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열리는 1인 시위 첫 주자 30대 여성 직장인부터 시작 되어 18번째 주자 ‘고추 자르기’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오늘 이루어진 ‘고추 자르기’ 퍼포먼스 18번째 주자 @Realmarucci는 “고추를 자르자‘는 가사에 맞춰 고추를 자르는 퍼포먼스와 함께 “고려의대 성추행 가해자 처벌 촉구! 총장님, 이런 Dr 반댈세! 출교 조치 원해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22일 열린 11번째 주자 @Helen3737의 여성이 짧은 치마에 어깨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다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1인 시위를 했다. 노출이 심한 옷차림 등을 이유로 성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주장을 담은 ‘슬럿워크(SlutWalk)’ 시위를 벌였다.

11번째 주자가 들고 나온 팻말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팻말에는 “다음 보기 중 성폭행(성추행) 당해도 되는 여성은?”이라는 질문이 있고, 이에 “성폭행(성추행)해도 되는 여성은 ‘당근’ 없습니다. 가해자 살리자고 피해자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씌울건가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를 트위터에서 제안하고 현장에 함께 한 고려대 99학번 졸업생 김현익(@visiontoyou)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졸업생들을 찾았는데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어 “트위터에서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일반인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가해자 처벌이라는 당연한 문제로 1인 시위를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교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 포커스 = 유영미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김연아 기고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담은 간절한 염원의 글

"한진중공업 공권력 투입 반대"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에게 편지글 남겨 “여의도 순복음 떠나…”

 
서울 테크노마트 건물 흔들려 시민 혼비백산

해병대 총기사고 공범있다? 긴급체포…하지만 엇갈린 진술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 도배방지 이미지

  • ‘고대 의대생 성추행’ 검찰 공소사실 변경, 과연 최종판결은?
  • 고대 의대생 3명 출교조치, 당연한 결과 너무 오래 걸려…
  • 성추행 고대 의대생 ‘피해자는 사이코패스·사생활 문란·이기적’ 설문조사
  • 고려대 출교요구, 동문들도 동의한 ‘출교’ 누가 막을 것인가?
  • 고대 의대생 성추행 출교 1인시위, ‘고추 자르기’ 퍼포먼스
  • 집단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영장 신청
  • 고대의대생 성추행 사건 고진요 등장에 누리꾼 오히려 고진요 카페에 진실을 요구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