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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센트럴파크를 꿈꾼다! 국가공원 조성 위한 전국 순회 심포지엄 출항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총 7차례 진행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5/31 [17:58]

한국의 센트럴파크를 꿈꾼다! 국가공원 조성 위한 전국 순회 심포지엄 출항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총 7차례 진행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1/05/31 [17:58]
31일 오후 2시30분부터 부산 시청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국가공원 조성 및 녹색 인프라 구축 전략수립을 위한 전국 순회 심포지엄이 (재)환경조경발전재단(회장 양홍모)과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6월 10일 대구, 경북 ▲6월 16일 광주, 전남, 전북 ▲7월 8일 대전, 충청 ▲7월 15일 인천 ▲7월 22일 경기,강원 ▲7월 29일 서울지역 등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 100만명서명운동 홍보자료(발췌=100만명서명운동 제공)     © 박현경 기자
 
이 날 첫 심포지엄에서는 부산100만평공원, 100만명서명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정각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부산시의회 제정모 의장, 한국조경학회 양홍모 회장이 축사를 했다.

한국조경학회 양홍모 학회장은 축사에서 “녹색인프라는 시민 누구나 주거공간으로부터 자연에 쉽게 접근하여 산책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태환경의 건강함을 회복시켜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기초시설”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생성장이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널리 보편화 되면서 국가공원조성이 시민건강과 환경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자체 재정과 기부만으로는 100만평 공원 조성이 한계에 다다름으로 전액 국비 지원 전략을 위해 국가공원 특별위원회를 발족하였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 공원 조성 때처럼 법개정을 통한 국가공원조성을 예를 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로나 교량 등의 회색 인프라의 중요성만큼 녹색 인프라 구축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이번 부산지역 서낙동강 둔치도 부근에 조성될 국가공원조성이 그 첫 예가 되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운상 연구위원(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의 공원정책과 국가공원 전략’을, 양홍모 회장(한국조경학회)은 ‘국가공원 조성 및 녹색인프라 구축 전략과 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여운상 연구위원은 발표에서 부산광역시 공원 현황과 그 문제점을 제시하며 100만평 문화공원 시민협의회와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의 시민운동 및 100만명 서명운동의 활동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임정덕 원장(도시와 경제연구원)이 좌장으로 나서며, ▲김영수 위원장(부산시의회 창조도시교통분과), ▲김해몽 사무처장(부산시민재단), ▲김승환 교수(동아대), ▲김흥관 교수(동의대 도시공학과), ▲윤석 사무국장(울산 생명의숲)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구 선진국들이 도시 한가운데 많은 시민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이로 인한 삶의 질 향상,도시관광 효과를 본 것 같이 부산도 이러한 꾸준한 심포지엄과 시민운동 참여를 통해 녹색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발전의 수단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부산본부 =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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