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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해체 수순 밟나? 9개 교단 회비 납부 유보하기로 해

한기총 개혁안 지지부진 되면서 안팎에서 개혁 목소리 거세져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1/08 [22:32]

한기총 해체 수순 밟나? 9개 교단 회비 납부 유보하기로 해

한기총 개혁안 지지부진 되면서 안팎에서 개혁 목소리 거세져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1/08 [22:32]
개신교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거센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소속의 9개 교단이 한기총 회비 납부를 유보하기로 했다.

외부에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전,현 회장이 화해하며 결속을 다지던 한기총에서 9개 교단이 회비 납부를 유보하게 된 이유는 한기총의 길자연 회장이 한기총을 개혁하기 위한 개혁정관을 지난 10월28일 개최한 실행위원회를 통해 폐기하고 금권 선거 사태 때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의 금권 선거 사태는 대표회장의 직무 정지, 법원의 직무대행 파송 판결 등 끊임없이 불란을 일으켜왔다. 언론에서 회자된 ‘십당오락’은 한기총의 부정부패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의 거센 비난은 물론 기독교실천윤리운동본부 등 개신교 내부에서까지 한기총 해체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기총은 안팎의 따가운 비난에 직면하자, 자체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7월 특별 총회에서 개혁 정관을 통과시킨 바 있다. 개혁안에는 대표회장의 1년 단임 임기, 교단 순번제 선출, 불법 선거시 강력 처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기총은 지난 달 28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개혁정관과 상반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 자체의 자정 노력이 무마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등 한기총 소속 9개 교단은 8일 한기총 개혁안이 원상복귀되지 않으면 한기총 회비 납부를 유보하겠다고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등의 단체가 한기총을 탈퇴한 데 이어, 끊임없이 해체 요구를 받고 있는 한기총이 이후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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