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KBS 간판예능 '1박2일' 하차의사를 전달해 화제가 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반대 서명 운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강호동이 '1박 2일'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청원 게시판에 강호동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을 게재하였다.
강호동의 하차 이유로 여러 가지가 추측되는 가운데 강호동은 KBS 측에 "이제는 쉬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이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강한체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인만큼 4년동안 전국 방방곡곡 찾아다니면서 많이 지쳤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출범할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강호동이 없으면 ‘1박 2일’은 존재 가치가 없다. 국민의 기대를 버리지 말고 하차 재고 하길 바란다. '1박 2일'에 강호동이 없다면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도 없는 큰 구멍이다’ 라면서 청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글을 올렸고 잇따라, 다른 네티즌들도 서명 운동에 동참 하고 있다.
11일 오전 3시 20분 현재, 아고라 청원 게시판의 서명 수는 3347명이다.
한편, 강호동은 현재 진행중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와 SBS '강심장' 등은 계속 잔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