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의 9월 첫째 주 예정된 녹화가 연기되어 강호동 사태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강호동 측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현재 MC 강호동(41)의 탈세가 1박2일 촬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1박2일’ 제작진은 “강호동 사건이 녹화 연기의 주 원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5일 강호동은 탈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퇴출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서 1만명을 목표로 5일 발의된 ‘강호동 퇴출 청원’에 참여한 네티즌이 1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사태에 9월9일 강호동 측은 이날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탈세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호동은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강호동 측은 즉각 “신고된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이후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호동의 입장은 매우 불리해졌다. 보도가 나간 이후 각 포털게시판에는 강호동의 탈세 의혹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으며 방송사 퇴출 및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예고된 긴급 기자회견은 이러한 후폭풍을 강호동 본인이 직접 수습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며 강호동이 어떤 발언을 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연예스포츠팀 = 임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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