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강호동이 세무조사 탈세 의혹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자 공식사과를 했다. 5일 오전, 최근 국세청이 강호동에게 탈세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여 세무조사를 마치고 수십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호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빠른 해명과 함께 공식사과를 했다. 강호동 측은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드린다”며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은 5개월여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제청의 조사에 충실히 응했고,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신고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된 것.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탈세소식의 후폭풍은 공식사과만으로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MC로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이번 사태로 국민MC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호동이 지난 2009년 3월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강남세무서장으로부터 명예민원 봉사실장으로 위촉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감출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었던 국민MC 강호동마저 너무 실망이다. 참 씁쓸해진다”, “이제 연예인은 못 믿겠다”, “강호동에게 국민MC타이틀은 이제 없다”, “추징금은 성실히 내는게 아니라 당연히 내는건데”라며 질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국민MC 답다”, “바로 사과하고 반성하는게 역시 국민MC의 면모를 보여주네”라며 강호동의 사실인정과 공식 사과를 한 점에 대해 옹호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연예스포츠팀 = 조민지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고교생 음란 동영상 파문…이게 장난 동영상이라고? ▷ 아들 전태일 뒤따라, 어머니의 길 걷던 이소선 여사 별세 ▷ 홍준표 입당 제의에 손석희, “영희 아니고 석희, 소는 누가 키우나” ▷ ‘여인의 향기’ 김선아, 무릎을 꿇고 간절히 눈물 흘리다 ▷김병만 174고음에 혀가 해남까지 도망가? ‘야호’에 냉장고가 다른 집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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