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나가수 출연제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희은 미니홈피 캡쳐

가수 양희은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여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양희은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요인터뷰人’에 출연하여 나가수 출연제의를 공개하며, 본인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열려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을 통해 양희은은 “한편으로 내가 출연하게 되면 그들이 어렵고 곤란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라며 “40년차를 떨어뜨리는 것이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 아닌가”하고 배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희은은 “나는 떨어져도 상관없다. 떨어저도 저는 양희은이다”며 “그런 면에서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사력을 다해서 자기를 다 던져서 올인하는 노래를 들어본 지 너무 오래됐다”며 “이에 시청자들은 그 경합에 어떻게 해서든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노력하고 올인하는 가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희은은 “노래를 잘하고 잘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하고, 그사람의 어떤 드라마틱한 해석이 내 가슴으로 얼마나 관통이 되는가”라며 “이것이 제일 중요한 관건인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양희은은 변하는 모습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인생을 말하는 가수로서 늘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날들을 살아가길 소망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희은 씨가 나가수에서 공연을 해주신다면 나는 다시 나가수의 팬이 될 것이다”, “가수 양희은은 이제 원로 소리를 들을 만큼 관록이 묻어나는 가수다”, “양희은을 통해 대선배 가수들의 마지막 불꽃을 확실히 지펴줄 도구가 될 것이다”, “양희은이 나오다고하니 생전 안보고 노래만 듣던 나가수를 봐야하나”, “양희은이 출연함으로 나가수의 폭도 넓어지고 겪이 높아지려나 보다”, “양희은도 나가수에 맞는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탈락 할텐데, 심히 걱정된다”등 다양한 반응들이다.

한편, 양희은은 데뷔 40년차 가수로 이번 나가수에 출연할 경우 그동안 출연했던 나가수 출연 가수 중 최고참 가수가 된다.
 
미디어포커스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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