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순위발표 방식이 변경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나가수’는 기존 7명 가수가 모두 모인 가운데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를 변경했던 방식을 1위부터 순서대로 호명한다. 호명된 가수는 녹화장 밖으로 완전히 나가는 방식으로 확 바꾼 것. ‘나가수’의 룰 변경은 스포일러 문제를 잠식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녹화부터 변경된 룰을 따르게 된다.
이외에도 회전판을 돌려 경연곡을 선택하는 방식도 폐지되어 주제에 맞게 가수들이 직접 곡을 선택할 수 있도록 룰이 변경됐다. 하지만 과연 스포일러와 문제가 온전히 해결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TV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던 ‘나가수’의 룰 변경에 누리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누리꾼들은 “이게 최선입니까? 스포일러는 막을 수 없을 듯”, “회전판을 안 돌리면 무슨 재미로 보지?”, “과연 이렇게 변경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나가수 룰변경 괜찮은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변경하는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듯” 등으로 스포일러를 막을 수 있다와 변경된 룰로 긴장감과 재미가 과연 남을지에 의문을 두고 있다.
한편 MC 윤종신에 기존 가수인 윤민수, 김경호, 거미, 적우, 박완규에 자우림과 바비킴의 뒤를 이어 가수 신효범과 테이가 새 가수로 합류한 12라운드 1차 경연 무대가 오는 8일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