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개념녀 등장, 안내견 데리고 지하철 시각장애인에게 폭언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정재형 트위터 캡처

지하철 막말남, 지하철 욕할머니, 지하철 할머니 폭행에 이어 이번에는 지하철 무개념녀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이 데리고 탄 맹도견을 보고 놀라 폭언을 퍼부은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한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하철 무개념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안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자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며 “당신 미친거 아니야?”라며 폭언을 퍼붓고 사과를 요구했다.

시각장애인이 사과하지 않자 역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하철을 세우라며 막무가내로 나와 잠시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누리꾼들은 “보는 내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지하철 막막녀가 진짜 정신나간거 아니야?”, “안내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정말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수 정재형이 지하철 막막녀과 관련지어 당부의 글을 트위터에 개재하기도 했다.

정재형은 MBC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키우는 ‘축복이’라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방송된 바 있다.

정재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달 전 저도 축복이와 훈련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저지하는 경호원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곤란함을 표시하는 그 분에게 최대로 이해가 갈 수 있게 설명을 드리는 그 와중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며 막무가내로 나가라는 경우가 있었다”며 “저도 무척 당황해서 서둘러 축복이를 데리고 나온 적이 있답니다”라고 안내견 축복이와 함께 겪언던 경험을 전했다.

또한 “어쩌면 오늘 일은 그분께 죄송하지만 잘된 일이다”라며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안내견·예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너그러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되면 고마운 일이다”라고 “안내견을 만나게 되었을 때 모르는 척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포커스팀 = 조민지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파혼심경 밝힌 브로닌 이상형은 ‘절’ 같은 한국남자

▷ [포토][2011부천국제영화제] 곽지민 시원한 뒷모습, 너무 심했나요?

▷ 문재인은 코드 인사? 권재진은 검찰 에이스?

▷ 월트디즈니, 뽀로로 인수는 “전혀 논의된 바 없어”

▷ 금값 소매가 한 돈에 21만7천200원? 금값 폭등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