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천일동안으로 1위, ‘나가수’ 편집조작 의혹
‘나가수’, 옥주현 1위를 둘러싼 대조적 반응
이은희 기자 | 입력 : 2011/05/30 [13:05]
▲'나가수' 첫 무대에서 '천일동안'으로 1위를 차지한 옥주현 © MBC | |
가수 옥주현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천일동안’으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나가수’의 미션 주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새로 영입된 옥주현 및 JK김동욱 외 기존 출연자들과 1차 경연을 펼쳤다.
옥주현은 약간의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연의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올라 혼신의 힘을 다하였고, 뛰어난 가창력과 옥주현의 특유 맑은 음색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옥주현 노래에 빠져들어 같이 울기도 하며, 무대를 마친 후 끊임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옥주현 또한 공연 뒤 눈물을 흘렸으며, 긴장이 풀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가까스로 내려왔다.
옥주현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이라서 부담스럽다기보다 같이 나오는 가수 분들의 실력이 굉장해서 부담이 된다”며 “꿈을 갖고 달려가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나가수의 자문위원들은 “시작은 아이돌이었지만 뮤지컬계의 프리마돈나이다”, “성장하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는 등 옥주현을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옥주현의 1위를 놓고 “순위선정에 인정 할 수 없다”, “청중평가단의 순위선정은 일부 단편적인 느낌만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초중반까지 부드럽고 애절하다가 마지막에 고음으로 감정이 없어진 느낌이 든다”, “편곡과 감정표현이 실망이다”, “가수보다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선 것 같다”며 냉담한 평가들이 나왔다.
또한 옥주현과 BMK가 각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화면에 비춰진 관객의 모습들이 일치한다는 문제를 제기함으로 ‘나가수’는 편집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소라는 소울다이브의 ‘주먹이운다’, 박정현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김범수는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윤도현은 마그마의 ‘해야’, BMK는 이광진의 ‘편지’, 새로 영입된 JK김동욱은 임재범의 ‘비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미디어포커스팀 =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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