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18일 공주대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축제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제 개선과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공주시와 부여군이 통합 개최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처음으로 맞는 해이기도 하다.
이날 토론회는 통합 백제문화제 10년을 정리하고 백제문화제의 개선 과제와 발전 방안을 모색, 이를 통해 공주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주제는 ‘백제문화제, 지금 그리고 앞으로’와 ‘백제마을, 백제콘텐츠, 시민, 국제화의 과제’라는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자인 한국영상대학교 양광호 교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단과 방향 모색 절실 그리고 향후 백제문화제 추진에 대한 단기·중기·장기 발전 방향성 제시”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유영진 문화관광과장은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KTX공주역 개통으로 공주 발전의 전환점을 맞아 백제 브랜드가 갖는 영향력과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백제문화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공주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제62회 백제문화제 개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