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하는 한국 민간평화단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이번에는 중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계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평화 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와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는 19일 오후 필리핀·중국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40년 동안 이어져 온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평화협정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인정받아 ‘세계평화 사자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국제법에 전쟁 종식, 세계 평화를 위해 사인해야 한다”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후 장매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중국 명문대중 하나인 인민대학교 사회인구학원 적진무 총장과 학생들에게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제가 볼 때 유엔에서 만든 국제법은 우리가 제대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인민대회당에 온 참석자들에게 국제법에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을 부탁드렸다. 온 지구촌 전직대통령과 현직대통령들에게 사인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의미있는 점에 대해선 “필리핀에서 행정을 담당한 시장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경찰이 평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이 너무나 좋았다. 또한 인민대학교에서도 평화에 대해 관심이 굉장히 많았는데,이렇게 평화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고 말했다. 수상에 대해선 “평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일정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카톨릭과 이슬람 간의 평화협정을 이끌어 낸 민다나오 섬을 찾았다. 민다나오 평화협정은 정부도 해결하지 못했던 40년간의 종교 분쟁을 해결한 것으로 아시아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이사벨라 잠보앙가 시장 및 정부 인사와 지역 원주민 대표는 함께 손을 잡고 전쟁을 끝내겠다는 평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잠보앙가의 필리핀 국립 경찰청의 성 요셉성당에서 이슬람과 카톨릭, 불교 종단 지도자 40명에게 평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감동한 경찰관들은 이 대표와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동안 수많은 평화 협약이 있었지만 늘 분쟁은 있어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결과가 있는 곳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다. 지난 1월 민다나오의 평화 협약식이 그 증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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