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조희정 기자] 동양생명이 지난 29일 경남 하동고등학교에서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열었다.
하동고 다사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하동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음악의 즐거움에 빠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동양생명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일환으로, 동양생명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 참여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곡과 오페라, 뮤지컬 곡을 연주했다.
공연이 끝난 후 심민수 학생은 “클래식 공연이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공연에 빠져들어 시간이 가는 것을 모를 정도였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려명동 음악 교사는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음악회가 즐거운 문화 체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다음달부터 공연을 희망하는 지방 읍·면 단위의 고교 학생·교직원들로부터 직접 사연 신청을 받아 매달 2~3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회사 홈페이지(myangel.co.kr)나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