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중인 이적(사진출처 = MBC TV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방송캡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이적이 세 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벅찬 소감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적은 9월 19일 첫 방송한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대하여 트위터에 소감을 밝혔다.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중인 이적이 소감을 밝혔다.(사진출처 = 이적 트위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적은 극중 윤계상(윤계상 분)의 선배이자 항문외과 의사다. 시니컬하고 염세적인 캐릭터로 표면적으로는 말도 별로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맘속은 복잡해 끊임없이 맘속 대사를 한다. 맘속 대사가 바로 내레이션으로 표현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김병욱 PD는 “이적이 목소리가 감미로워서 내레이션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따뜻해 보이고 좋은 사람 같았다. 이적도 흔쾌히 내레이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시청자 입장에서 시트콤을 볼 때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장치가 내레이션이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치며 “김병욱 PD에게 카메오라도 시켜달라고 했다”며 “괜히 먹지 않아도 되는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내가 워낙 좋아하는 시트콤이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음악을 담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트콤 사상 초유의 음악을 하려고 해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고 싶어 여러 곡을 만들었다. 조금씩 전형적인 거는 피하면서 김병욱 PD가 바라는 방향에 따라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2011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몽땅 내 사랑’의 바통을 이어받아 19일 월요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되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이미 숱한 화제를 모은 하이킥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어떤 소용돌이를 일으킬지 기대해 본다.

연예스포츠팀 = 임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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