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지난달 28일 제1회 K-POP 경연대회가 있었다.관중석의 우리교민, 이집트 국민들도 한국음악 반주에 맞추어 우리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손짓, 몸짓을 따라하는 모습에 여기가 마치 한국 방송사의 공개홀인 것처럼 착각에 빠졌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주이집트 윤종곤 대사관은 “우리나라의 문화, 한류가 이곳 아프리카 땅인 이집트에 향후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 가슴 속에 언제 이렇게 파고들었나 생각하니 새삼 우리 문화의 독특함,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우리 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상을 받은 이만 쇼크리(19,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교 학생)양은 한국노래와 문화를 인터넷을 이용하여 혼자 독학해왔다고 한다. 쇼크리는 “한국노래를 반주에 맞추어 가사를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성이 표현된다며, 아랍음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서 한국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이로 마아디 도서관 공연장에 ‘지지지’ 한국노래 말이 울려 퍼졌고, 공연장에 모인 이집트인, 한국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소녀시대의 춤과 손짓을 따라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양재란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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