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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북한에서도 한류열풍, 소녀시대 인기급증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8/17 [00:33]

이젠 북한에서도 한류열풍, 소녀시대 인기급증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1/08/17 [00:33]
최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몰아치고 있는 한류 열풍이 이제는 북한 젊은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북한에 불어드는 한류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김정일 위원장까지 나서 강도 높은 검열을 지시했지만 한류를 지지하는 북한 주민들을 막아내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에서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소녀시대'의 춤을 가르치는 강사까지 등장했다고 한 중국인 무역상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달에 20달러를 받고 한국 아이돌의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댄스교습소가 성행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의 음반을 직접 구하려는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또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담은 DVD도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초 신의주를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은 "평안북도가 자본주의의 날라리판이 됐다"고 말하며, 북한 주민들의 옷차림과 무질서를 겨냥해 강도높은 검열을 지시했다고 한다.

후계자 김정은도 일탈행위는 무조건 법으로 처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한국 물건을 사용하고 영화나 음악을 보고 듣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한국 드라마나 음악을 보고 듣는 계층은 이를 단속해야 할 간부층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주민들을 통제하는 방법 중, 가장 흔한 것은 바로 검열이다.

그 중 비사회주의 요소를 척결한다는 소위 ‘비사 그루빠 검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중 실시되는데 주로 한국과 관련된 것들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 물건과 문화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접하는 고위간부 계층은 항상 단속대상에서 제외되고 서민들만 단속의 대상이 된다.

또한,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담은 DVD도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배우의 머리 스타일이나 패션을 따라하는 현상도 확산되고 있어 북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에 북한 당국은 대규모 검열단을 평안북도에 급파해 조사하는 한편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감시요원을 확충하는 등 한류문화를 차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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