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에 '나가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벌인 경연곡들이 각종 음원차트의 순위를 석권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임재범이 부른 윤복희의 '여러분'은 경연 1위를 차지하였고, 임재범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자신 뿐 아니라 청중의 눈물도 흘리게 하며 나가수 녹화사상 첫 기립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 MBC '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임재범    ©

득표율 역시 28.9%로, 이 또한 녹화 역사상 최고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곡을 부른 김연우는 이날 결과는 4위였지만 이전 경연과의 합산 결과 탈락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불렀으나 탈락하게 된 김연우   ©

 탈락 직후 김연우는 "개인적으로 흡족하지는 않지만 기뻤다. 더 함께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더 연습해서 앞으로 좋은 공연 선보이겠다"며, "내게 '나는 가수다'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탈락과 무관하게 그가 부른 '나와 같다면'은 경연 1위를 차지한 임재범의 '여러분'과 함께 음원 차트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이 외에도 YB 윤도현, 이소라, BMK, 박정현 등이 부른 곡들이 음원차트 3-10위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나가수 방송과 함께 어떤 곡들이 대중들의 관심사로 떠오를지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본부 =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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