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윤민정 기자]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12월 27일 오후 1시 30분 소방본부 2층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과 소방기술사․소방감리원 등 소방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축물이 고층화․대형화 되어감에 따라 법규 위주의 획일적인 소방시설 만으로는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건축물 규모와 용도에 맞는 성능위주의 설계를 강화하고 피난시설과 소화설비의 효율적인 작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소방본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부경대학교 박외철 공학박사가 ‘성능위주설계 시 화재시뮬레이션 검증방법’ ▲정철민 소방기술사가 ‘거실 제연설비 시스템 개선 및 개념 정립’ ▲이항준 소방기술사가 ‘고층건축물 가압송수장치 개념정립 및 실무적용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동성 소방본부장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고층 건축물은 랜드마크 등으로서의 순기능도 있지만, 소방안전상 취약점이 많으므로 소방․방재시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동해야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층 건축물의 소방․방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설 개선으로 소방안전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