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대신 해운대 비치파라솔~
폐기될 뻔한 비치파라솔, 농번기에 유용하게 쓰여~!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1/09/06 [11:14]
한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그늘을 제공했던 비치 파라솔이 가을철 농촌에서 원두막 대신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구청은 해수욕장 폐장이후 쓸모없어진 비치파라솔을 양호한 것만 골라 농민들에게 무료 배부하였다.
▲ 한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그늘을 제공했던 비치 파라솔이 가을철 농촌에서 원두막 대신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사진 = 산청군) © 윤민정 기자 | |
비치파라솔은 내부면적이 넓고 설치가 간단해 뜨거운 햇빛 아래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손질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에 산청군 생초면은 마늘과 양파수확에 사용하기 위해 250개를 신청해 마을에 배부하였다.
생초면 신연리 이강시(56세) 이장은 "농촌의 원두막이 사라져가는 아쉬운 현실에서 비치파라솔이 농민들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해운대 구청에 고마움을 전했다.
여름 해수욕장을 수놓는 비치 바라솔! 이번엔 자리를 이동해 농촌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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