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도 '1박2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사진출처=KBS 2TV 1박2일 홈페이지 캡처)

‘1박2일’의 인기는 북한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예능프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과 MBC ‘무한도전’ 등이 북한 내에서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주장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서울 중구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조찬간담회’에서 이주철 KBS 연구원은 “북한의 권력층에서 ‘1박2일’이나 ‘무한도전’ 등 남한의 영상물에 적극적으로 시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철 KBS 연구원은 “북한 내륙지방은 아직까지 외부와 단절된 상황이지만 평양과 함흥 이남지역에서는 남한의 TV 방송을 직접 수신하여 시청하는 북측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박2일 나영석PD가 개성에 답사를 다녀온 이야기다.             (사진출처 = KBS 2TV 1박2일 화면캡처)

앞서 ‘1박2일’ 나영석PD는 지난 2009년 10월11일 방송된 연평도 편에서 ‘1박2일’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개성에 답사를 다녀왔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한 나영석PD는 “현재 중단이 되어 갈 수 없지만 답사를 갔을 때 역사책에서만 보던 선죽교와 박연폭포를 보고 왔다”며 “서울에서 버스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소개 한 바 있다.

이어 나영석PD는 “북한가이드가 호동이형을 이야기 하더라”며 “강호동 씨 실제로 씨름 잘하냐고 물었다”고 설명해 멤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깜짝 놀랄 일이지만 기쁜 일인 것 같다”, “북한에서도 ‘1박2일’을 외칠 수 있겠군요”, “이렇게라도 문화교류를 한다면 통일은 한 걸음 더 가까이?” 등의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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