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스쉐어 = 황시연 기자] 광주시 남구가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주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다보니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용 및 기반조성 분야에서 타 자치구 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사업 성과 평가’에서 남구는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시비 8,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성과 평가는 광주시가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5개 자치구에 지원한 예산에 대한 투자 사업비 규모와 학교 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학교의 수, 맞춤형 프로그램의 독창성 및 지역특화 등 6개 평가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평가 결과 남구는 전문직 퇴직자를 활용한 내리사랑 교육봉사단 운영과 100세 시대를 대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형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교육부가 주관한 행복학습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습 동아리를 조성하는 등 행복학습센터의 기능을 확대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남구는 올해 총 2억5천여만원을 투자해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교육특구 특화사업 일환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 및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 운영, 소규모 농촌학교 영어 체험활동 지원 등 영어교육 지원 강화사업과 신나는 방과후 ss스쿨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공교육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소외계층과 학습기회가 적은 직장인 및 남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교육특구로서 더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다변화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5년 광주지역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1년 12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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