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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한 박근혜, ‘힐링캠프’ 출연으로 일거양득

‘힐링캠프’, 박근혜 출연으로 관심 폭발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1/03 [16:11]

지지율 상승한 박근혜, ‘힐링캠프’ 출연으로 일거양득

‘힐링캠프’, 박근혜 출연으로 관심 폭발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2/01/03 [16:11]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일 발표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위원장은 지지율 27.5%로 전주에 비해 0.4% 상승한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교수는 26.3%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안풍(安風)의 거센 파괴력에 흔들렸던 작년에 비해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2일 출연한 SBS의 "힐링캠프"를 통해서 박근혜는 기존 지지층이 아닌 세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과감하게 노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큰 틀에서 본다면 박근혜 위원장의 첫 예능 출연은 상당히 성공적인 셈이다. 보수와 진보로 양분된 현 정치판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젊은 계층과 진보층에는 무관심의 대상이거나 인지도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

보수층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은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그늘과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미지가 강하다. 나이든 계층에서 박근혜의 이미지는 故 육영수 여사의 장례식에서나 이후 박정희 대통령 사망 당시에도 이를 악물고 아픔을 견디는 안쓰러운 누이나 딸의 이미지가 강했다.  

▲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근혜 위원장은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의 진행자 중 한 명인 김제동은 故 노무현 대통령 노제의 사회를 볼 만큼, 대표적인 진보층의 소셜테이너로 알려져 있어 은연중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오고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기대가 오가기도 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그러나 노련하게 자신의 정치적인 삶을 펼쳐냈으며, 정치인 박근혜가 아닌 인간 박근혜로서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부자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밥을 먹는 것으로 시작한 인터뷰는 박근혜 위원장이 낮은 의자에 앉아 연예인들과 무릎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정치적으로 반대성향이라 할 수 있는 김제동의 어록을 외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포용력 있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날 공개된 어린 시절 비키니 사진은 한동안 실시간이슈어에 오르내릴 만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번번히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지난 17대 총선 때에도 차떼기 정당으로 벼랑끝에 몰렸던 한나라당을 성공적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또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에도 불의의 테러를 당하고도 대전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불리했던 대전시장 선거판도를 한번에 돌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현 집권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비판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박근혜 효과가 과연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이다. 박 위원장 또다시 정치적인 위기에 놓인 한나라당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총선에 대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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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가는길 2012/01/09 [23:17] 수정 | 삭제
  • 시간이 되니 달이 기우는 구나 연민은 그것으로 족하나니 누가 있어 뜨는 해를 막겠는가
  • 적어도 2012/01/05 [13:10] 수정 | 삭제
  • 아무리 그래도 나라 생각하는 마음의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보였던 것 같다.
    어렷을때의 그 큰 어려움을 이겨내었고, 이 나라를 위해 생각해서 경제 발전을 위함이라는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다.
  • rnffjdthl 2012/01/04 [01:38] 수정 | 삭제
  • 이것도 기사라고 썼는가?
    속담에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나?"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포장을 해도 빨갱이와 매국노와 독재자의 딸임엔 분명하다.
    아버지의 죄악상에 대한 성찰없이 국민의 수장으로 나서겠다고...?
    도살장 끌려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훗날 국민들이 정신차렸을때...
    아버지의 묘을 어디로 이장해야 할지 고민하는 편이 낫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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