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저게 뭐야? 대구 최초 에어리얼 퍼포먼스
대구 시내 백화점 벽에서의 ‘프로젝트날다’ 팀 에어리얼 퍼포먼스
백승대 기자 | 입력 : 2011/11/12 [18:42]
대구의 한 백화점 12층 옥상에서 4명의 분홍빛 옷을 입은 단원들이 로프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비명과 탄성을 섞어가며 지켜봤다.
이들은 ‘프로젝트날다’ 라는 공연팀으로 서울, 경기에서 과천한마당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전국체전개폐막식 등에서는 공연을 해 왔으며, 대구 시민들에게는 이날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황성탁 기술감독은 “공연 분류는 에어리얼퍼포먼스 혹은 ‘버티컬댄스‘라 불리고, 최초로 프랑스팀이 10여 년 전부터 시작했으며, 캐나다 등 세계에 10여 개 팀이 있다”며, “우리 팀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프랑스팀과 워크샵을 통해 훈련 하였고, 이 분야에 국내 유일팀이다” 고 설명하였다.
황 감독은 “사고에 대한 염려로 지방 쪽 공연이 힘든데, 위험하면 왜 하겠는가, 사용하는 로프는 최대 1톤 까지 버티며 ‘그리그리‘ 라는 등산 장비로 브레이크와 에어바운스 역할을 해서 매우 안전하다” 고 단언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있어진 이 아찔한 공연이 새로운 공연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경북본부 = 백승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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