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악관현악단이 제261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지휘자 박상후)>를 통해 와 함께 국악관현악의 소리에 대한 새로운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KBS국악관현악단의 2번째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에서는 미키 미노루 작곡의 고토협주곡 '소나무'와 토마스 오즈번 작곡의 해금협주곡 'VERSES'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
일본의 전통악기인 고토와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2곡의 협주곡이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적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코 나칸다카리와 매혹적인 카리스마의 바이올린 연주자 서울대학교 백주영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롭게 변화된 두 곡의 협주곡과 함께 국악관현악의 음향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김보현 작곡의 수룡음 주제에 의한 관현악 '물결'과 강준일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관현악 소묘 '내 나라, 금수강산'까지, KBS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로 선보이는 4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물결이 거침없이 밀려오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현장이 될 KBS국악관현악단을 통해 음악에 대한 깊은 몰입과 강렬한 예술적 교감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