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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한 박원순,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었을 때 승산있나?

박원순, 한명숙, 문재인 야권단일후보에 합의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9/06 [17:16]

후보단일화한 박원순,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었을 때 승산있나?

박원순, 한명숙, 문재인 야권단일후보에 합의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9/06 [17:16]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의 박원순 변호사를 전격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한명숙 전총리와 야권대통합을 추진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판도가 급변했다.

서울시장출마설이 거론되자마자, 압도적인 차이로 단숨에 가장 강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었던 안철수 교수는 反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박원순 변호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따라서 10.26 서울시장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와 대결로 압축되었다. 이후 관심은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었을 때, 승산이 있냐는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아직 후보를 선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안철수 교수의 폭풍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외부 인물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희원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후보도 거론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후보로 나오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박원순 변호사는 안철수 교수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대중적인 인물은 아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9월 4일(일) 서울시 유권자 1천명(유선전화 800명+ 휴대전화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45.3%의 지지율을 기록, 민주당 후보 한명숙 전 총리(23.9%)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21.7%)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후보들이 망라된 다자구도에서도 안철수 교수가 37.4%를 기록, 14.2%로 동률을 기록한 나경원 최고위원과 한명숙 전 총리를 23.2%p 격차로 앞섰다. 그 다음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5.7%,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3.7%, 정운찬 전 총리가 3.3%, 박원순 변호사와 천정배 최고위원이 2.1%로 뒤를 이었다.

박원순 변호사와 안철수 교수가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한나라당 나 최고위원과 민주당 한 전 총리가 맞붙는 4자구도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39.9%, 민주당 한 전 총리가 22.6%, 한나라당 나 최고위원이 21.7%, 박원순 변호사가 5.2%로 나타나, 3자구도에서 안 교수의 지지층이었던 일부 유권자들이 박 변호사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여론조사는 안철수 교수가 출마할 경우를 가정한 상황의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이후 변동될 여지는 매우 많으며, 안철수 교수 지지층이 대거 박원순 변호사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차후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는 점쳐보기 어렵다.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변호사를 전폭적으로 지원 사격하겠다고 나선 만큼, 이번 서울시장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8.24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오세훈 시장이 사퇴하고 불과 2주만에,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요동치는 서울시장재보궐 선거에 정치권과 국민들이 함께 일희일비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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