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설로 정치계의 핫이슈로 부상한 안철수 교수가 이번에는 정치적인 멘토로 알려진 윤여준 전환경부 장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윤여준 전환경부 장관의 이력에 대해 성토하는 글이 대거 올라와 있다.

젊은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교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에서 함께 하고 있는 안철수 교수와 윤여준 전 장관     © 윤수연 기자

현재 안철수 교수, 박경철 원장과 더불어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윤여준 전장관은 기자출신으로 언론계의 원로로 대우받고 있다.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 등을 거쳐 문민정부 시절에는 공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하다 환경부 장관을 재임한 바 있다. 또한 이회창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세대들은 기존의 보수세력과 다름없는 사람이 젊은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교수의 정치적인 멘토인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현재 SNS 등에는 윤여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것도 아닌데 너무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부작용이 낳을 수 있는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

안철수 교수가 밝혔듯 윤여준 전장관은 안철수 교수의 많은 멘토 중 한 명이며, 또한 정치적인 코드에서 공감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무조건 무시하고 반대하는 감정적인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치적인 멘토가 화제가 될 정도로 안철수 교수가 오늘날 대한민국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안철수 교수의 차기 행보에 정치권과 언론은 물론 온 국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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