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일본 입국 거부…“유치한 일본?”
16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8시간 대기 후 귀국
박재희 기자 | 입력 : 2011/08/17 [14:29]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일본에서 비자문제로 인해 입국을 거부당해 이목을 끌고 있다.
비스트는 지난 16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8시간여 동안 공항에 대기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스트는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8시경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에서 비스트의 음반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레이블(FET)과 스케줄 및 비자의 제반사항에 대해 사전 조율을 분명히 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사전에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스트는 일본에서 지난 10일 발매한 정규 1집 ‘SO BEAST’의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16일에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으로 돌아 올 예정이었다.
또한 비스트는 타이틀 곡 ‘픽션’이 이미지송으로 쓰이고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상하이’의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계획했었다.
이와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항에서의 대기 상황에 대해 일본 FET측에 정확한 문제점을 묻고, 자세한 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며 “향후 일본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앞으로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트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 반한류 때문인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다”, “비스트 멤버들도 정말 놀랬겠다”, “입국여부조차 알아보지 않고 비행기를 타지는 않았을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예스포츠팀 = 박재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